세아의 기술력이 글로벌 전시 무대에서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지난 4월, 세아그룹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철강 전시회 'Wire & Tube 2026'과 국내 최대 규모의 '2026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에 잇달아 참가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과 탄소중립, 그리고 AI 시대를 맞아 빠르게 부상하는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세아가 어떤 유연한 진화와 기술적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무대였다. 독일에서는 그룹 통합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부산에서는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겨냥한 핵심 소재 기술력을 선보이며,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도 변화를 선도하는 세아의 유연한 대응력을 입증했다.
Wire & Tube 2026에서 선보인 세아그룹의 통합 솔루션
지난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철강 전시회 'Wire & Tube 2026'에 세아그룹이 참가했다.
4개 계열사가 함께 완성한 그룹 밸류체인
이번 전시는 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 Inox Tech, CTC 등 총 4개 계열사가 함께 참여해 그룹의 기술력과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 자리였다. 전시에서 세아제강은 탄소강 및 스테인리스 강관과 함께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전용 강관을 소개하며 에너지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기술력을 제시했다. Inox Tech는 클래드 및 니켈알로이 제품을 통해 고부가가치 소재 기술력을 강조했으며,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을 중심으로 고품질 소재 경쟁력을 선보였다. CTC는 정밀관 제품인 Stick Tube를 통해 차별화된 정밀가공 기술력을 소개했다.
'Flexible Strength'로 표현한 세아의 유연한 대응력
올해 세아그룹의 부스 콘셉트는 'Flexible Strength'였다. 세아가 지향하는 '유연한 대응력'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빛과 그림자를 활용해 공간적으로 표현했으며, 빛을 투과하는 패브릭 구조를 통해 미래 산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형상화했다. 세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장성을 자연스럽게 담아낸 조명 연출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전시 기간 동안 부스에는 많은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세아의 기술력과 방향성을 현장에서 직접 전달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2026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에서 공개한 원자력 소재 기술력
대형 원전과 SMR을 아우르는 원자력 밸류체인
한편, 세아창원특수강은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2026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INEX 2026)'에 참가해 원자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소재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전시의 주제는 'Nuclear Energy for AI-powered World'로, AI 및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안보 이슈 속 원자력 산업의 역할과 미래 기술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대형 원전은 물론 SMR(소형모듈원자로)을 포함한 원자력 밸류체인 전반의 핵심 소재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주요 원전과 ITER 프로젝트로 입증한 소재 경쟁력
KEPIC 인증을 기반으로 국내외 원전 부품 제작사에 핵심 소재를 공급해 온 세아창원특수강은 신한울 3·4호기, 신고리 5·6호기 등 주요 원전에 적용된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과 반응로 내부 구조물용 고청정 정밀주조 소재 등을 전시하며 기술 신뢰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핵심 배관용 강재, 터빈 발전용 평강 등 발전 설비 전반에 적용되는 제품군을 소개하며 원자력 밸류체인 내 소재 공급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블랑켓 차폐블록 모형이 함께 전시됐다.
세아창원특수강이 공급한 선재 재킷용 스테인리스 튜브의 경우 2010년 국제핵융합실험로에 성공적으로 공급된 바 있는 제품으로, 영하 269℃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강도와 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에너지와 전력 인프라로 확장되는 세아의 기술
이를 바탕으로 세아창원특수강은 국제핵융합실험로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핵융합 발전 진단장치용 평강과 고자기장·극저온 환경용 스테인리스강 소재 개발을 완료하는 등 차세대 에너지 시장에 대응하는 전방위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중이다. 또한 송전 등 전력 인프라에 적용되는 소재 솔루션도 공개했는데, 터빈 블레이드 및 내열 볼트용 고강도 환봉·평강 소재와 열팽창 특성을 기존 대비 약 10% 수준으로 낮춘 불변강(INVAR) 소재를 선보이며 전력 손실을 줄이고 송전 효율을 높이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세아그룹은 이번 두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과 미래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력과 방향성을 동시에 알렸다.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과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세아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