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H BLOG
SeAH STORY
SeAH INSIGHT
SeAH PEOPLE
SeAH PLUS+

people 2025-09-10

기업 법무팀의 핵심을 말하다 - 세아홀딩스 법무팀

세아홀딩스 법무팀

기업이 추구하는 '정의'와 '공정함'은 단순히 추상적인 개념에 머물지 않는다. 협업과 거래, 그리고 이와 관련된 조율이나 의사 결정이 끝없이 이뤄지는 업무 현장에서 구체적인 형태로 드러난다. 이런 실무 전 과정에서 '정의'와 '공정함'을 실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곳이 바로 세아홀딩스 법무팀이다. 현장에서 떠오르는 다양한 법률 이슈에 실용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그룹 전반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뒷받침하는 법무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경영 활동의 토대가 되는 법무팀

세아홀딩스 법무팀

"저희 법무팀은 그룹의 모든 경영 활동이 '법적 안정성'이라는 단단한 토대 위에서 이뤄지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합니다." 차재석 팀장은 법무팀의 주요 업무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고 말했다.

계약서 검토와 일반 법률 자문, 분쟁(소송) 대응, 그리고 규제기관 및 수사기관 조사 대응이 그에 해당한다.

기업 법무팀은 회사 명의로 체결되는 각종 법적 문서들을 사전에 검토한 후, 법적 의견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불공정한 조건은 바로잡고, 공정한 계약 체결을 할 수 있도록 조언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계약 조건에 법규 위반 소지는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잠재적 리스크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법무팀 업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법률 문의에도 신속하게 응답해, 경영진과 현업 부서가 법적 기준을 준수하며,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분쟁이 생긴다면 소송 절차를 관리하고,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법적 쟁점에 대해 계열사와 함께 대응 방안을 조율한다.

근로 감독, 세무조사 및 관세조사 등 각종 행정기관 조사에 대응하는 것 역시 법무팀의 주요 역할이다. 사전 질문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조사나 수사 대상자가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연습을 진행하기도 한다.

기업 법무팀의 핵심, 그리고 방향

이러한 실무 전반을 수행할 때, 법무팀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원칙에 기반한 실용적 대안 제시'인데, 이를 위해 두 가지 방향성을 지향하고 있다.

첫 번째, 전략적 파트너십

세아홀딩스 법무팀은 현업 부서가 어려운 법률문제를 마주했을 때, 법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사업적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해법을 같이 고민한다. 김덕현 변호사는 "단순한 자문을 넘어, 사업 부서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해결사'가 되는 것이 법무팀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라고 이야기한다.

두 번째,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입체적 검토

단기적인 유리함이나 불리함을 넘어, 한 번의 결정이 회사의 신뢰라는 무형자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차재석 팀장은 "물론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릴 때도 있지만 더 멀리, 더 안전하게 가기 위한 과정이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라며 법무팀의 지향점에 대해 설명했다.

공정한 판단과 투명한 소통을 바탕으로

세아홀딩스 법무팀

법무팀이 지키고자 하는 원칙은 법률의 영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수없이 많은 법적 쟁점을 다루는 과정에서 공정한 자세를 견지하고, 또 그 결과를 통해 공정성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신지혜 변호사는 "강행규정처럼 법에 우선순위가 명확히 규정된 경우를 빼면, 일반 계약 조건은 당사자의 관계나 협상력에 따라 달라질 여지가 많다"라면서 "이때 기업 법무팀은 우리 회사의 이익만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성이라는 기준을 중심에 두고 의견을 제시하려 노력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위법 여부나 리스크의 회피를 넘어, 균형 잡힌 조건의 제시를 통해 당사자 간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지도록 돕기 위해서다. 세아에만 유리한 조건을 과도하게 주장한다면, 오히려 장기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하영 변호사는 법무팀의 역할은 단순한 방어가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 속 균형점을 찾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내부 구성원과 조직 간의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도, 법무팀은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또 왜곡 없이 전달하는 동시에, 각자의 권익이 균형 있게 보장될 수 있도록 조율에 힘쓰고 있다고 말한다.

기업 법무팀

이처럼 세아홀딩스 법무팀은 규제기관 및 수사기관 조사 대상자의 권리 보호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는 까다로운 업무를 수행한다, 법 위반 사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명확히 하되, 정당한 방어권을 가질 수 있도록 조율하는 것도 법무팀의 책무다.

공정한 판단을 위해 반드시 전제돼야 하는 것은 '투명한 소통'이다. 최다현 변호사는 계열사 간 이해관계가 충돌한다면 정보의 비대칭 해소와 함께 객관적인 근거에 기반한 조율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법무에 임하는 자세

기업 법무팀 핵심

"때로는 쓴소리를 할 수밖에 없고, 또 그로 인해 원망을 들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말만 해주기보다는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꼭 필요한 말을 하는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동재 변호사는 세아홀딩스 법무팀이 올곧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유는 마음속에 '미움받을 용기'를 품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용기를 지탱해 주는 또 하나의 힘이 바로 '전문성'이라고 강조한다.

최근 공정거래, 개인정보, 노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입법이나 제도 개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법무팀은 지속적인 법령 분석과 사례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나아가 주요 사안을 구성원들과 신속히 공유하며, 세아의 준법문화 확산과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토대를 다지고 있다.

김덕현 변호사는 "단순한 법률 지원을 넘어, 그룹 전체의 최고 의사결정 조력자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라며 윤리경영의 출발점은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임직원들이 윤리적 딜레마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장 확실하고 윤리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법무팀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 막아낸 경험, 보이지 않는 리스크를 찾아낸 후 함께 고민했던 시간, 바쁜 프로젝트 속에서도 서로의 일정과 감정을 배려해 준 동료들. 그런 순간들이 모여 제가 이 팀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끼게 됐습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어떤 '한 장면'보다는 '함께 견뎌낸 모든 시간'이라고 대답한 전은성 변호사다. 법무팀의 업무는 대부분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그 조용한 이면에는 법무팀의 강한 에너지와 유기적인 협업이 단단히 자리하고 있다.

소방관이 아닌 망잡이로

세아홀딩스 법무팀

"법무팀이 소방관이 아니라 망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회사가 더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고자 합니다."

세아홀딩스 법무팀은 세아의 항해가 암초를 만나기 전에, 안전한 경로와 새로운 기회를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응급실이 아니라 건강검진센터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해, 조직 구성원의 법적 감수성을 높이고 각자가 현장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회사의 신뢰를 지키는 문화. 법무팀은 이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을 궁극적인 바람으로 삼았다.

오늘도 세아홀딩스 법무팀은 정의와 공정이라는 가치를 실천하고, 세아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