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H NEWS

세아 뉴스 2012-03-21

세아제강, SPP강관 최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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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강관의 새로운 이름 ‘세아스틸파이프’


2011년 11월 SPP강관의 매각 주관사인 충정회계법인으로부터 인수를 제의받은 세아제강은 12월 27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 2012년 1월 9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율 공시를 하면서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착수했다. 최한규 이사를 중심으로 세아제강 직원 10명, 회계법인 6명으로 실사 TFT가 구성되고, 약 2주에 걸쳐 SPP강관의 설비, 자금, 회계, 영업, 인사 등 종합 실사를 단행했다. 3월 12일 주식양수도 본 계약을 체결하고,21일 잔금 지불을 마치면서 SPP강관이 세아제강의 품으로 들어왔다. 최종 인수가액은 부채 1,205억 원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주식 100%를 58억 원에 인수함으로써 총 규모는 1,263억 원에 이른다. 21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SPP강관의 사명을 ‘세아스틸파이프(SSP)’로 바꾸고, 최한규, 김동규, 류장림 이사와 정연호 감사를 선임했다. 또한 이사회를 개최하여 최한규 이사를 대표이사에 선임하고,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상의 목적 달성을 위해 400억 원의 자본금 증자를 단행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과 경쟁 우위 확보 기대

 

SPP강관의 인수로 세아제강은 중장기 성장 동력과 함께 강관시장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정량적으로 SPP강관에서 생산되고 있는 연간 27만t의 후육 대구경 강관에 대한 약 3,000억 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이후 창원공장 이전 계획이 현실화되면 중장기적으로 순천공장에서만 6,000억 원대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한편, 중장기 성장 및 경쟁 전략 차원에서 지속 성장의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창원공장의 물류문제 해결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뿐만 아니라, 강관설비의 구성 조정으로 기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는 ERW 중소구경 API 강관 공급능력에, 후육 대구경 API 강관(JCOE, Spiral) 생산능력이 더해져 전 세계 API 강관의 수요 시장을 대응 할 수 있는 API 종합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강관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하면서 신시장 진출도 가능해졌다. SPP강관 인수와 더불어 포항공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JCOE 20만t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세아제강은 국내외 약 220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어 국내 강관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에 서게 된다. 무엇보다 SPP강관이 보유하고 있는 해양구조물, 스파이럴 API 및 장척, 코팅 등의 설비들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출도 가능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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