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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달리다

    손소동(Xiaodong Sun)
    SeAH Automotive

    영업개발부 팀장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달리다

    손소동(Xiaodong Sun)
    SeAH Automotive

    영업개발부 팀장

    중국 장쑤성 난퉁(Nantong). 중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 발전해 온 이곳에서, 한 명의 세아인이 고객과 생산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SeAH Automotive 영업개발부를 이끄는 손소동 팀장이다. 그의 업무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고객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개발부터 생산, 원가, 품질, 납기까지 전 과정을 조율하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가장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그는 고객과 SeAH Automotive를 잇는 접점에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중국 자동차 산업과 함께 성장한 16년

    손소동 팀장은 2010년 5월 SeAH Automotive에 입사해 지금까지 영업개발 분야에서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다.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 우수한 기업 문화와 자동차 산업의 성장 가능성, 그리고 세아가 가진 지리적 경쟁력에 매력을 느껴 입사를 결정했다.

    그의 고향은 난퉁시 관할의 한 지역으로, 바다와 맞닿아 있는 해안 지역이다. 풍부한 해양 자원과 농업이 함께 발달했으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먹거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산업 도시인 난퉁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고 어업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지만, 같은 생활권 안에서 성장해 온 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SeAH Automotive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활발한 성장세가 이어지던 2007년 중국 장쑤성 난퉁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자동차 조향장치의 핵심 부품인 랙바(Rack Bar)를 소재 조달부터 열처리, 완제품 생산까지 일괄 생산하는 제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 자동차 업체는 물론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전동식 조향장치(R-EPS)용 랙바 생산을 중심으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제조사에 제품 공급을 늘리고 있다. 앞으로도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력과 신뢰로 독자적 기술을 완성하는 일

    영업개발부를 총괄하는 손 팀장은 “고객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제품 개발이 고객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조율하는 것은 물론, 원가 관리와 품질, 납기까지 네 가지 핵심 요소를 균형 있게 관리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SeAH Automotive가 판매하는 부품은 하나의 단일 제품이 아니라 독자적인 기술이다. 고객의 차량 개발 일정에 맞춰 오랜 기간 협력이 이루어지는 만큼, 제품과 설비, 생산 능력에 대한 전문 지식이 요구된다. “우리가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기술입니다. 고객의 요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며,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는 고객과의 신뢰 역시 결국 기술력과 전문성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진정성 있는 소통과 빠른 대응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친환경 시대를 준비하는 SeAH Automotive

    손 팀장이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고객이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협력하자고 먼저 제안해 올 때다.

    최근 몇 년 동안 SeAH Automotive는 R-EPS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R-EPS 제품은 회사 전체 매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수주 물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전사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통해 R-EPS 핵심 품질 요소인 진원도(Roundness)를 4㎛ 이내로 관리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가공 정밀도를 확보했다. 이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시대에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부품인 RBNA(Rack and Ball Nut Assembly)의 생산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해온 신규 인력 채용 역시 회사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변화라고 말한다.

    SeAH Automotive의 또 다른 강점은 조직 문화다. 직급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수평적인 소통 문화와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 차이도 오랜 시간 함께 일하며 서로 이해하고 조율해 왔기에 지금은 자연스러운 협업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 임직원들이 난퉁 공장을 방문한다면 무엇을 가장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망설임 없이 “직원들 사이의 친밀한 관계와 우호적인 분위기”를 꼽았다.

    그의 다음 목표는 랙바 생산을 넘어 RBNA 제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더욱 성장할 미래를 준비하며, SeAH Automotive 역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세아의 의미를 묻자 그는 ‘제2의 삶’이라고 답했다.

    “세아는 제 삶과 함께 성장해 온 회사입니다. 앞으로도 회사와 함께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고객과 기술,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일. 손소동 팀장은 오늘도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최전선에서 SeAH Automotive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