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2026-09-14
세아베스틸, 국내 최초로 확보한 수소 인프라 핵심 소재 기술
세아베스틸, 수소 인프라 시장에 나서다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면서 수소 인프라 구축이 새로운 산업 경쟁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과거 모빌리티 중심으로 주목받던 수소 산업이 최근 철강·화학·발전 등 대규모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산업 분야의 탈탄소 해법으로 영역을 넓히며,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 인프라 확보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압의 중·장거리 수소 이송을 위한 배관과 효율적인 저장·압축 기술은 수소 공급망 구축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한 핵심 요소이다. 세아베스틸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내 최초로 수소 배관망과 충전소의 핵심 소재 제조 기술을 확보했으며, 수소 인프라 구축용 소재 신규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수소 이송과 충전을 아우르는 핵심 소재 기술
세아베스틸은 수소 이송용 고압 심리스(Seam-less) 파이프 소재와 비기계식 압축기용 수소저장합금 제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
해당 기술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100bar급 고압 심리스 파이프 제조 실증’과 ‘수소 비기계식 수소충전소 실증’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100bar급 고압 심리스 파이프 소재
그중 100bar급 고압 심리스 파이프 소재는 기체 수소를 안전하게 운반하는 중·장거리 배관망 구축의 핵심 요소로, 수소 환경에서도 금속 성질이 유지되는 내수소취성을 극대화한 항복강도 485MPa급(X70) 고강도 소재다.
기존에 사용하던 수소 배관망 대부분은 20bar 미만의 저압으로 운용돼 대용량 수소 이송에 한계가 있었다. 세아베스틸의 ‘100bar급 고압 심리스 파이프 소재’ 기술 확보는 기존 수입 소재를 대체하고, 고압 배관망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기계식 압축기용 수소저장합금
이와 더불어, 세아베스틸은 액화 수소를 충전소에서 효율적으로 압축하고 방출할 수 있는 비기계식 압축기용 수소저장합금 제조 기술도 확보했다.
수소 충전소는 일반적으로 모터 펌프가 장착된 기계식 압축기를 통해 수소를 충전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다만 기계식 압축기의 유지보수와 설치 비용은 충전소 구축 비용의 48%를 차지할 만큼 높아, 그동안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세아베스틸의 수소저장합금은 밀폐된 실린더 용기 내부에 분말 형태로 주입되며, 수소를 흡수·저장한 뒤 열을 가하면 고압으로 방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모터 펌프 없이도 압축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기존 고비용 기계식 압축기를 대체할 핵심 소재로 평가받는다.
특히나 수소 충전은 압력이 높을수록 충전 시간이 단축되고 효율이 향상되기 때문에, 세아베스틸의 수소저장합금이 적용된 비기계식 압축기는 일반 수소 차량의 충전 압력인 700bar를 상회하는 최대 900bar 수준의 초고압 압축이 가능하다.
실증과 상용화를 통한 국산 공급망 확대
세아베스틸은 두 소재 모두 국내 최초로 독자 기술을 확보했으며, 향후 데모플랜트 단위의 실증 과정을 거쳐 소재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수소 인프라 핵심 소재 2종의 제조 기술 확보는 앞으로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수소 인프라 구축의 경제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세아베스틸은 철저한 실증과 상용화 과정을 거쳐 안정적인 국산 공급망을 구축하고, 계속해서 수소 인프라 공급망 확장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연관 콘텐츠 더보기
미국 특수강 시장을 향한 10년의 도전, SGI의 성장과 새로운 항로
SeAH Global Inc(SGI)는 2016년 설립 이후 미국 특수강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보호무역과 팬데믹, 공급망 불안 등 다양한 위기를 극복하며 축적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합니다.
2026-06-09세아제강지주·세아제강·세아씨엠 ISO 37301 갱신 심사 통과, 컴플라이언스 노력의 결실을 맺다
세아제강지주와 세아제강, 세아씨엠이 ISO 37301 갱신 심사를 단 한 건의 부적합 없이 통과하며 글로벌 수준의 준법경영 체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국내 철강업계 최초 인증 이후 3년간 꾸준히 시스템을 고도화해 온 세아그룹은, ‘CP Lounge’와 컴플라이언스 헬퍼 제도를 기반으로 준법경영의 실질적인 내재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6-05-20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