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특수강 시장을 향한 도전으로 출발했던 SeAH Global Inc(이하 SGI)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보호무역과 팬데믹,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라는 숱한 변수 속에서도 SGI는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시장을 넓히며 꾸준한 성장을 계속해 왔다. 이를 기념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 Business Strategy Workshop'은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의 전략과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미국 특수강 시장을 향한 SGI의 10년
Speedy Growth and Independence로 시작한 도전
SGI는 2016년 'Speedy Growth and Independence'라는 슬로건 아래, 미주 특수강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정직과 열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SGI는 고객의 요구에 최적의 해답을 제시하는 일에 집중하며, SBQ 및 STS를 중심으로 탄소·합금강, 공구강, 단조품, 스테인리스
강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성장 경험
그러나 이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8년,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시행하면서 글로벌 보호무역이 강화됐고, 이어진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주요 고객사가 사업을 중단하며 회사의 존립을 위협했다. 하지만 SGI는 본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체 수요를 확보하는 한편, 신규 고객을 발굴하며 위기를 빠르게 안정화해 나갔다.
특히 FE Block 제품 개발 및 Oil & Gas Lifting 산업용 탄합선재 제품 개발, 그리고 중장비용 Link
양산 공급 및 에너지용 Downstream 제품 개발은 SGI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전환점이 됐
다. 기술적 난제 해결을 위해 계열사와 협업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을 개척한 경험은 SGI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조직'으로 만들었다.
창립 10주년, 미래 전략을 공유하다
SGI 창립 10주년 행사 및 워크샵
2026 Business Strategy Workshop 개최
이러한 10년의 여정을 기념해 열린 '2026 Business Strategy Workshop'은 단순한 기념행사
를 넘어 SGI의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전략적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박의숙 회장이 직접 참석해 SGI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임직원들과 미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성장과 헌신을 돌아본 기념의 시간
또한 현장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Best Practice Awards와 장기 근속자 포상도 진행되며 지난 10년간의 헌신과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SGI가 제시한 2026년 핵심 성장 전략
디트로이트 사무소
시장 전망과 함께 2026년 사업 전략 역시 워크숍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SGI는 시장 다변화,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유통 경쟁력 강화, 고객 기반 확장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먼저, 미국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멕시코, 캐나다, 중남미, 중동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함으로써 성
장을 강화하고 위험을 분산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둘째, FE Block, Tool Steel, Stainless Steel Long Products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신규 적용 분야 개발 강화를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셋째, 재고 판매 전략을 확대하고 현지 유통 역량을 강화해 시장 변화에 대응함으로써 시장 점유율과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전략이 논의됐다.
마지막으로 신규 고객의 지속적인 발굴과 기존 주요 고객과의 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하는 전략 역시 제시됐다.
새로운 10년을 향한 SGI의 항로
얼바인 사무소
워크숍 현장에서 공유된 메시지는 SGI의 지난 10년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박의숙 회장은 SGI를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배"에 비유하며,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이어온 '영속성'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지성 전무는 "반복되는 위기를 극복해 온 경험 자체가 SGI의 성장 잠재력"이라고 평가하며 조직 간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분산된 조직 구조 속에서도 '솔직한 소통'이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임을 재확인했다.
강동필 법인장은 "'할 수 있다'라는 구성원들의 믿음과 열정, 그리고 경영진의 신뢰가 SGI 성장의 기반
이었다."라고 강조하며, "세아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성장의 길'로 힘
차게 전진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휴스턴 사무소
SGI는 이제 다음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다져온 경쟁력과 시장 대응 경험은 새로운 도약의 기반이 되는 SGI의 경쟁력이다.
공급망 변화와 보호무역 등의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환경 속, SGI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현지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 유연한 대응력, 그리고 조직 간 긴밀한 협업은 앞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역량이 될 것이다.
SGI의 10년은 변화의 파고 속에서 성장의 항로를 찾아온 과정이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져진
경쟁력과 조직의 힘은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Speedy Growth and Independence'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며 세아의 또 다른 미래를 만들어갈 SGI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