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H NEWS

세아 뉴스 2012-03-02

세아베스틸 경남 창녕에 제2공장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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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은 제2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영남지역 여러 곳을 검토해왔다. 각 후보지에서 투자 유치를 위해 제안한 지역 산업 인프라를 검토한 결과, 지난 1월 말 창녕군 대합일반산업단지로 최종 입지를 결정하면서 제2공장 건설 계획을 구체화했다. 입지 결정에는 세아베스틸의 고객사가 창원, 부산, 울산 등에 집중되어 있는 점과 물류비 절감 효과, 그리고 창녕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의 영향이 컸다.

 

약 1,900억 원을 투입해 창녕 대합일반산업단지 내 20만㎡부지에 들어설 제2공장에서는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소형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군산공장에서 반제품을 가져와 제2공장의 소형 압연 및 정정 라인을 통해 생산한 특수강 소형재를 인근 거래처로 출하하게 된다. 제2공장 건설은 4월부터착공을 시작해 2013년 5월 완공될 예정이며, 연간 54만t의 특수강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향후 추가 투자 검토를 거쳐 2015년까지 총 약 5,000억 원 가량이 투입될 계획이다.

 

특수강 봉강시장은 주 수요 산업인 자동차, 기계, 건설중장비의 활발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01년 이후 연 평균 10.7%가 확대돼왔다. 향후에도 산업 구조의 고도화로 특수강 수요는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완전가동 체제로 운영되는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여건에서는 이러한 시장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기에는 공급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임가공 추진만으로는 원활한 공급 수행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이번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세아베스틸이 생산하는 특수강 봉강의 국내 총 수요는 2011년 311만t 수준으로, 이 중 세아베스틸이 44%를 점유하고 있으며, 27%는 수입에 의존한다. 세아베스틸은 이번 제2공장 건설을 통한 생산 설비의 증설로 국내 특수강 봉강시장의 확대와 수입 대체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며 2015년 매출 5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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