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H NEWS

세아 뉴스 2012-04-02

세아메탈, 원주 제2공장 건설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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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와 위기에 대응하는 제2공장 건설

 

세아메탈 원주공장에서는 자동차 조향장치의 부품인 랙바(Rack Bar)를 생산한다. 조향장치는 자동차의 진행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원주공장은 2004년 2월 가동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를 기준으로 연간 자동차 345만 대에 이르는 랙바를 생산하며 내수 점유율 6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원주공장은 기회와 위기라는 두 가지 문제를 놓고 고심해왔다. 세계시장 개방화와 세계화 추세로 상품, 서비스, 자본의 이동이 자유로워진 상황에서 제품의 표준화가 진행되고 세계 도처에서 대량 생산이 행해지자, 다국적 기업들이 인력, 자본, 자원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하여 생산비가 적게 드는 곳으로 이전을 하거나, 비용 절감과 효율 극대화를 위한 글로벌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은 점차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갖춘 국내 부품 회사들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국내 부품 회사들에게 새로운 시장으로 나아가는 문이 활짝 열리게 됐다. 한편, 세아메탈의 최대 거래처인 만도 역시 수급 다변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새로운 업체를 발굴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기회와 위기라는 양날의 칼을 지닌 글로벌 아웃소싱에 맞서, 원주공장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영역을 새롭게 확대하는 방안을 선택해 원주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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