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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함께, 더 멀리!

    제19회 철강 마라톤대회

    다시 함께, 더 멀리!

    제19회 철강 마라톤대회

    철강인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함께 뛰는 철강, 도약하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제19회 철강 마라톤대회’가 지난 5월 미사경정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여름의 문턱을 넘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힘찬 발걸음으로 코스를 누비며 철강인들의 화합과 열정을 보여줬다. 세아 임직원들 역시 동료와 가족과 함께하며 뜨거운 하루를 만끽했다.

    대한민국 철강인들의 열기, 19번째 도약

    거센 폭우로 대회 개최 여부를 걱정해야 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이른 아침부터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행사장을 감쌌다.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가 모인 이번 대회는 출발 전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LG트윈스 치어리딩 팀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참가자들은 몸을 풀며 출발을 준비했다. 지난해에 이어 방송인 김한석 씨가 진행을 맡아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개회식에서는 장인화 한국철강협회 회장이 단상에 올라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철강인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다”며 “이 시간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순간으로 남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을 비롯한 철강업계 주요 인사들이 소개됐고, ‘함께 뛰는 철강, 도약하는 내일’이라는 구호와 함께 개회 버튼을 누르는 세리머니가 진행되며 대회의 막이 힘차게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JFE스틸 가토 아키하시 부회장도 참석해 철강인들의 국제적 교류와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대회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됐다. 역대 최대 참가 인원을 고려해 10km 코스는 두 개 그룹으로 나눠 출발했고, 이어 5km 코스 세 개 그룹과 걷기·가족 그룹이 순차적으로 출발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안내가 이어졌으며, 코스 내 다섯 개 의료센터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록 경쟁보다는 안전하고 즐거운 참여에 초점을 맞춰 순위를 별도로 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위도 막을 수 없는 철강인의 열정

    “출발!” 신호와 함께 수천 명의 철강인들이 일제히 스타트라인을 넘어섰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동료와 함께 발걸음을 맞추는 이들, 유아차를 밀며 아이와 나란히 걷는 가족들, 각자의 속도로 레이스를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어우러지며 활기찬 풍경을 만들어냈다. 출발 후 약 20분이 지나자 5km 코스 완주자들이 하나둘 결승점에 도착하기 시작했고, 30분 무렵부터는 10km 참가자들도 땀에 흠뻑 젖은 채 환한 표정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를 마친 참가자들은 세아 부스에 모여 점심 식사를 즐기며 행운권 추첨 이벤트에 참여했다.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됐고, 당첨자가 호명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JFE스틸 가토 아키하시 부회장도 함께해 건배사를 전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힘차게 달리는 세아 가족 여러분의 모습을 보며 큰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참고로 저는 5km 구간을 60분 만에 완주했다”며 유쾌한 농담을 건네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국경을 넘어 함께한 철강인들의 따뜻한 연대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오늘의 한 걸음이 내일을 향한 도약으로

    세아홀딩스 경영총괄 박성준 이사는 올해도 10km 레이스에 도전해 선두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40분 이내 완주를 목표로 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 중간에 속도를 조절하면서 41분대에 들어왔다”며 “평소에도 마라톤을 즐겨 1년에 두세 차례 풀코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 마라톤대회는 철강인들의 축제와도 같은 자리”라며 “모두가 함께 뛰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큰 힘을 얻는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5km 코스에서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세아베스틸 품질보증팀 임상훈 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대회에 참여했다.

    그는 “아이가 다섯 살이 되면서 올해는 함께해도 좋겠다고 생각해 가족 모두가 참여했다”며 “날씨가 더워 아이가 힘들지 않았을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매우 뜻깊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에서 마라톤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달려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전했다. 더위와 땀도 이날의 즐거움을 막지 못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완주를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남겼고, “세아!”를 외치는 순간 현장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찼다. 제19회를 맞은 철강 마라톤대회가 남긴 것은 단순한 완주 메달 이상의 의미였다. 철강인들이 함께 내딛은 오늘의 한 걸음이 곧 내일을 향한 도약임을,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