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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 탁구의 새로운 기록, 함께 만든 두 번의 우승
세아 탁구의 새로운 기록, 함께 만든 두 번의 우승
세아탁구단의 창단 첫 단체전 우승부터 세아아카데미의 사상 첫 남녀 동반 제패까지. 세아가 이어온 탁구 인재 육성의 노력이 올여름 연이어 빛났다. 성인 선수들이 팀워크를 앞세워 프로 무대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유소년 선수들 역시 탄탄한 선수층과 고른 경기력을 바탕으로 눈부신 쾌거를 이뤘다. 개인의 기량을 넘어 함께 성장하고, 서로의 가능성을 키우는 세아의 탁구 육성 철학이 마침내 값진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다.
세아탁구단이 이룬 창단 첫 단체전 정상
세아탁구단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지난 8월 열린 ‘2026 메디콕 프로탁구리그 시리즈3 IN 제천시’ 남자단체전에서 최종 전적 3승 2패를 기록하며 극적인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 국군체육부대, 한국마사회와 같은 전적을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며 최종 1위에 세아의 이름을 당당히 새겼다. 창단 1년 11개월 만에 거둔 값진 첫 단체전 제패다.
이번 성과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여러 변수 속에서도 선수단이 하나의 팀으로 뭉쳐 최고의 결과를 이끌었다는 데 있다. 특히 팀의 에이스 장우진 선수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남은 선수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며 빈자리를 채웠고, 경기마다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한 경기, 한 점을 끝까지 놓지 않는 끈기와 선수들 간의 단단한 결속력이 결국 눈부신 결실을 완성했다.
정영식 감독은 이번 우승의 원동력으로 선수들의 노력과 단합을 꼽았다. 특히 단체전은 한두 명의 에이스에게만 의존해서는 패권을 쥐기 어렵다. 각 선수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팀 전체가 같은 목표를 향해 움직여야만 거둘 수 있는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쾌거는 세아탁구단이 창단 초기의 성장 단계를 넘어, 팀으로서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준 증명서이기도 하다.
정영식 감독은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고 유망주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아탁구단은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더욱 탄탄한 팀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세아아카데미, 꿈나무 탁구의 새 역사
세아아카데미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이어졌다. ‘2026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경기에서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 교보생명컵에서 한 팀이 남녀 단체전을 모두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아탁구단의 성인 선수들이 단체전 첫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세아아카데미 선수들도 나란히 금빛 쾌거를 달성하며 세아 탁구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성과의 가장 큰 원동력은 특정 개인이나 학년에 치우치지 않은 탄탄한 선수층이었다. 세아아카데미는 3~5학년을 중심으로 각 학년에 걸쳐 고른 실력을 갖춘 유망주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정 학년의 에이스에게 의존하기보다 여러 선수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여자팀의 우승은 더욱 값졌다. 대회 규정에 따라 6학년 에이스를 비롯한 주축 멤버들이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들의 공백을 후배 선수들이 완벽히 채우며 팀의 전력을 유지했고, 결국 남녀 모두 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세아아카데미는 2022년 유소년 전문 육성 프로젝트로 출범했다. 이후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통해 경험을 쌓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에 힘써왔다. 이번 남녀 단체전 동반 석권은 그동안 이어온 육성 시스템의 진가를 입증하는 무대가 됐다.
세아탁구단과 세아아카데미가 같은 시기에 나란히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는 점도 의미가 깊다. 창단 첫 단체전 제패를 거둔 세아탁구단과 사상 첫 남녀 단체전 동반 정상을 기록한 세아아카데미. 두 팀이 만들어낸 이번 결실은 세아가 꾸준히 이어온 탁구 인재 발굴의 현재이며,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근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