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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026-01-09

2025 세아그룹 10대 뉴스로 돌아본 세아의 한 해

글로벌 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철강을 넘어 에너지·첨단소재·지속가능경영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세아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해상풍력, 스마트 제조, 핵심 소재 기술, ESG 경영에 이르기까지, 미래 산업을 향한 세아의 전략과 실행 성과를 통해 기업 경쟁력의 현재와 방향성을 살펴본다.

““세아윈드””

글로벌 해상풍력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 세아윈드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 세아윈드가 영국 모노파일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섰다.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참여를 시작으로, 유럽 해상풍력 공급망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작년 8월, 세아윈드는 영국 모노파일 공장 가동을 시작하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인 '혼시3(Hornsea 3)' 프로젝트에 공급할 모노파일 생산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생산기지로, 대형 프로젝트에 대응할 수 있는 설비와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 2월 13일에는 찰스 3세 국왕이 본격 가동에 앞서 세아윈드를 방문하기도 했다. 해당 방문은 영국 해상풍력단지 티스사이드(Teesside) 지역 공식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왕은 이주성 사장의 안내로 모노파일 생산설비와 제조 시설을 시찰하며, 첨단 설비 및 숙련된 작업 과정을 확인하고,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기여 중인 세아윈드의 기술력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세아윈드는 길이 100m 이상, 중량 2,000톤을 웃도는 대형 모노파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덴마크 오스테드와 스웨덴 바텐폴로부터 대형 모노파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공장 가동 초기 안정적 생산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앞으로도 세아윈드는 영국 정부의 해상풍력 확대 정책에 발맞춰 현지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준으로 인정받은 세아의 윤리·투명경영 성과

윤리경영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은 세아홀딩스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 이런 노력은 국제 평가와 제도권 성과로 이어지며 의미 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 기관 '에티스 피어(Ethisphere)'가 선정하는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세아홀딩스가 이름을 올렸다.

2025년에는 전 세계 19개국, 44개 산업에서 136개 기업이 선정됐는데, 세아홀딩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시에 세아홀딩스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25년도 XBRL 재무공시우수법인'으로도 선정됐다. 이는 국제 표준(XBRL)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성실히 수행해 투자자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자본시장 국제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것이다. 세아홀딩스는 확대 적용된 XBRL 주석 공시 제도에도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세아그룹 기술 혁신””

현장 안전과 생산 효율을 동시에 높인 스마트 제조 혁신

세아는 스마트 제조 혁신을 통해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한 생산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기존에 수작업으로 인해 근골격계 부담과 페인트 비산 문제가 있었던 소형정정 공정 단면 도색 작업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문제를 개선했다. XYZ 3축 직교 시스템 기반 자동화 설비와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수성 페인트, 집진 설비를 사용해 작업자의 건강과 환경 안전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창녕공장 소형압연공정에 ‘ACM 컷팅휠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통해 설비 관리 효율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이고 품질 불량을 예방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DX·AI 기술을 공정 전반에 확대 적용해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고 있다. ‘AI 기반 물성 예측 시스템’, ‘AI 이상 탐지 모델’, ‘JCO 용접 공정의 MES 연동’ 등의 디지털 전환 기반 기술 적용을 통해 품질 관리 수준과 공정 효율성을 높였다.

AI·머신러닝 기반 가격 예측 모델을 도입한 세아씨엠은 약 80%의 신뢰도로 원자재 가격 변동을 예측하며, 수익성 개선에 이바지하는 중이다.

이처럼 세아는 ‘사람 중심, 기술 중심’의 스마트 제조 기반을 다져가며 미래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첨단 산업과 에너지 분야를 겨냥한 핵심 소재 기술 성과

‘소재 주권 확보’를 목표로 기술 개발과 공급 확대에 집중한 세아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첨단 산업과 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 소재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기술 자립 기반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우주·항공 산업에 공급되는 1,650도 이상에서도 금속의 성질이 유지되는 특수합금 소재 기술을 확보했으며, 900도급 특수합금 소재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또한 세아베스틸은 국내 최초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인증을 획득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겸용 용기'를 기반으로 한국수력원자력에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초도 물량 납품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제품은 경수로형 원자로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 18다발을 운반할 수 있으며, 설계 개선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안전성과 완성도를 더 높인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세아제강은 극저온 시장을 겨냥한 고망간강관 개발을 통해 삼성물산의 카타르 LNG 북부 가스전 사업에 STS 강관을 공급 중이며, 나사 없는 전산관 개발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핵심 소재의 기술 자립과 공급 역량 강화라는 세아의 행보는 글로벌 산업 환경의 변화 속에서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그룹 지속가능경영””

미래 산업을 겨냥한 선제적 R&D 투자와 글로벌 확장

세아는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R&D 투자를 적극적으로 펼쳤다.

세아베스틸은 기존 오일·가스향 특수강 대비 청정도를 한층 높인 특수강 선재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다량의 수소를 가진 석유와 오랜 시간 접촉해도 일관된 성능 유지가 가능하도록 수소 유기크랙 저항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경남 창녕군에 연간 770톤 규모의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하는 신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최신식 압출기와 급랭 방식 특수 열처리 설비를 갖춘 이 공장에서는 항공기 동체 및 날개에 적용되는 핵심 알루미늄 소재가 생산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공급망 구축에도 세아는 속도를 내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SST)는 2026년 올해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에 특수합금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북미 우주항공·방산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우디 아람코와 합작한 SeAH Gulf Special Steel Industries(SGSI)는 2026년 상반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사우디 킹 살만 에너지파크 내에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 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처럼 미래 산업을 향한 선제적 R&D와 글로벌 투자는 글로벌 산업 지형 변화 속, 세아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실행으로 입증한 지속가능경영과 환경·에너지 전환 성과

지속가능경영을 현실적인 실행 전략으로 구체화한 세아는 업계의 표준을 새롭게 쓰고 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2월 세아창원특수강이 생산하는 특수강 전 제품에 대한 국제표준 ISO 14067(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검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는 원자재의 조달부터 출하와 운송, 재활용까지 전 수명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세아베스틸은 한화큐셀과 20년 장기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작년 하반기부터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고 있으며, 세아제강도 한화신한테라와트와 PPA를 체결해 RE100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아제강 군산공장은 미국 UL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골드 등급을 취득했는데, 2023년 기준 열회수 소각을 제외한 폐기물 재활용률 99%를 달성한 성과로, 강관사 최초의 골드 등급 획득이다.

최근에는 세아베스틸이 미국 ZWTL 인증 관련 플래티넘 등급 취득에 성공했다. 플래티넘은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달성한 사업장에 주어지는데, 세아베스틸의 꾸준하고 적극적인 지속가능경영 실천이 빚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세아의 실행 중심의 지속가능경영은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그룹””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2회로 입증한 브랜드 경쟁력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도 2025년 세아는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브랜드 철학을 일관되게 담아온 콘텐츠 전략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은 성과로 이어지는 중이다.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세아의 2025 브랜드 필름 ‘I’m STEEL here’가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세아그룹은 매년 브랜드 철학을 담은 필름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높여 왔으며, 이번 수상은 2023년에 이은 두 번째 본상 수상이다. 국내 철강업계가 레드닷 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사례는 세아가 최초기도 하다.

세아의 2025 브랜드 필름 ‘I’m STEEL here’는 ‘철’로 만든 인형 ‘캡틴 세아’와의 만남을 통해 우주를 향한 꿈을 키워가는 주인공의 성장 서사를 담았다. 철이 미래 산업에서도 지속 가능한 핵심 소재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점은 물론, 배경음악과 영상미, 스토리텔링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이어온 세아의 가치 실천

故 이운형 회장의 뜻을 기려 설립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2025년에도 문화예술 후원을 꾸준히 이어갔다.

3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5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에서는 오페라 ‘루살카’ 공연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2015년부터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대중이 오페라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양질의 공연을 이어왔으며, 작년 10번째 공연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서울시향과 2027년까지 3년간의 후원 약정을 체결해 미국 순회공연 지원 및 클래식·오페라 공동 기획 공연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를 통해 한국 클래식 음악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공연 예술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활발한 장학사업을 통한 인재 양성

2025년에도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인재 양성 및 학업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했다. 국내 4년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33기 ‘세아해암 장학생’을 선발해 생활비 장학금과 학업 지원을 제공했으며, 창업과 도전 정신을 갖춘 인재 발굴을 위한 ‘커리어챌린지 장학사업’ 제4기 공모 역시 함께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은 경제적 지원과 가능성 지원을 균형 있게 실천했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1992년 창립 이래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장학금과 학술 연구 지원을 통해 사회 공익과 인재 양성에 집중해 왔다. 이번 2025년 사업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많은 학생들에게 든든한 후원 기반이 되었다.

이처럼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는 세아의 행보는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회적 책임 실천

““세아그룹 지속가능경영””

세아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아우르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일회성 기부가 아닌,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80만 톤의 폐의류·폐섬유류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40% 미만에 머물고 있다. 세아는 이 점에 착안해, 사업장에서 수거한 폐근무복을 업사이클링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6개 계열사에서 수거한 1,000여 점의 폐근무복을 세척과 재생 과정을 거쳐 폴리에스터 섬유로 만들었고, 이후 제조 공정을 거쳐 아동용 맨투맨 300점이 완성됐다. 임직원들은 ‘일일 산타’로 변신해 지역 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하고, 업사이클링한 아동용 맨투맨을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캠페인에 의미를 더했다.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한 ‘한 끼 식사 선물’ 디지털 기부 캠페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임직원이 선택한 기부 금액과 동일한 금액의 모바일 식사 쿠폰이 결식 우려 아동에 1:1로 매칭돼 전달되었으며, 약 300명이 참여해 900만 원 이상을 모금하고 400장 이상의 식사 쿠폰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 등이 영남 지역 산불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3억 원의 성금을 기부해 피해 복구와 긴급 구호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2015년 처음 시작된 ‘나눔세아 캠페인’도 이어졌다. 올해는 추락사고로 뇌 손상을 입은 유찬이와 선천적 희귀질환인 골덴하르 증후군과 뇌 병변 장애로 인해 또래보다 발달이 느린 태원이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해상풍력을 비롯한 미래 에너지 산업, 첨단 소재 기술, 윤리·투명경영, 그리고 사람과 사회를 향한 책임 있는 투자까지. 세아의 행보는 단기 성과를 넘어 장기적인 산업 가치와 국가 경쟁력을 함께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실행 중심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세아의 2026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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